갈라파고스는 에콰도르령이다.
에콰도르에서 서쪽, 그러니까 태평양 한가운데에 대륙으로 무려 1,000km 나 떨어져 있다.
이 섬이 본래 육지랑 연결이 되어 있었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바다를 헤엄쳐서 건너 오지는 않았을 터인데, 이 외딴섬에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산다.
생태학을 연구하는데 소중한 자료들 이라고 한다.
찰스 다윈이 여기에서 진화론을 연구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 연구소가 남아 있다.
섬들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세계인의 관심속에 보호되고 있다.
동물들은 참 다정하다. 아침이 되면 페리칸이 가정집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고 먹을 것을 나누어 달라고 한다. 수영을 하다보면 물개가 옆에서 나란히 가고 있다. 동물과 인간의 구분이 애매하다.
날은 무척이나 덥다. 그리고 외롭다. 섬에서 느끼는 외로움은 느껴본 사람만 안다.
화폐는 미국 달러를 사용한다. 여기가 에콰도르령이고, 에콰도르가 달러를 경화로 사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