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무슬림이 많다. 그러나 여성들이 희잡을 쓴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우즈베키스탄의 겨울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가 놀란적이 있다. 셔터를 눌렀는데 사진이 찎어지지 않는다. 너무 추워서 카메라가 얼어 붙은 것이다. 우즈베케스탄의 겨울은 춥다.
도시 곳곳에 공연장이 있다. 시민들은 주말이면 수준높은 연주회와 발레 그리고 연극공연을 즐긴다.
시내에서 인도를 따라 길을 걷다가, 같은 방향으로 걷던 사람을 만나면 금방 친구가 된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면, 모르는 사람이 물건에 대해 설명을 해 주고 간다.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이 이방인이라고 물건 값을 비싸게 부르면, 역시 행인이 다가와 비싸다고 귀뜸해주고 지나간다.
이곳은 동서 문명이 충돌했던 전쟁터였다. 힌두쿠시 산맥을 넘어 중앙아시아로 밀려들던 동양의 군대에 맞서, 중동 연합세력이 결전을 벌였던 격전지이다. 이슬람과 불교의 격돌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 두 문명이 교차하던 교역의 장소였다. 실크로드의 무역 현장이었다.
우즈벡에선 벌판에 부는 바람소리에서도 그 역사적 전통이 느껴진다. 바람이 역사를 전해준다.
화폐단위는 솜 Som이다.
100솜. 100Som. 14.2cm x 6.9cm
200솜. 200Som. 14.4cm x 7.7cm
500솜. 500Som. 14.5cm x 7.7cm
1000솜. 1000Som. 14.5cm x 7.7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