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남미 대부분의 나라들에 사는 사람은 세종류로 구분이 된다. 첫번째는 남미 원주민들이다. 인디오라고 부른다. 그리고 백인들이다. 과거 지배계층인 유럽인들이다. 그리고 그 유럽인들이 데려온 노예 흑인들이다. 지금은 이 세 종류의 사람들사이에 혼혈들이 또 다른 흐름이다.

아직도 많은 원주민들이 도시 생활을 거부하고 산속에 산다고 한다. 정부는 이들 원주민의 정확한 인구수마져 파악하지 못한단다.

에콰도르는 스페인이 지배했던 지역이다. 에콰도르가 스페인어로 적도라는 뜻이다. 세상에 유럽과 남미만 있다고 믿던 시절에 스페인 사람들은 안데스산맥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안데스 산맥 곳곳에는 원주민들이 문명을 거부하고, 전통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에콰도르는 산유국이면서도 극심한 경제난에 살인적 인플레이션을 경험했고, 그때 물가 인상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자국화폐를 포기하고 미국 달러를 그냥 자기네 돈으로 쓰고 있다. 단지 동전만 별도로 만들어 사용한다.

갈라파고스. 육지에서 무려 1000킬로미터나 떨어진 갈라파고스섬이 에콰도르의 영토이다. 갈라파고는 가는 길은 한개다. 에콰도르 키토에서 비행기를 타야 한다. 여기에 가면 다윈의 흔적이 있다. 갈라파고스의 아침엔 야생 물개가 동내를 뒤뚱거리며 돌아 다닌다. 사람들에게 밥 달라는 것이다.  

에콰도르는 자체화폐가 없다. 미국 달러를 그냥 쓴다. 화폐단위는 달러 Dollar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