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나라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는 분명히 다른 무엇이 있다.
난 이부분에 대한 우리의 역사에 열등감이 있다. 우리의 광복은 우리의 저항과 투쟁의 결과는 아니다. 우린 운이 좋았을 뿐이지, 적들이 자발적으로 지배를 포기할 만큼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저항을 했다고 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동티모르는 인구가 150만명이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무려 2억 5천만이다. 동티므로는 그 인도네시아에 저항하여 나라를 되 찾았다.
1975년 동티모르가 독립을 선언하자 인도네시아는 군대를 보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혹자는 학살이라고 표현 할 만큼 죽었다. 그리고 20년의 긴 투쟁의 역사 끝에 마침내 2002년 동티모르는 다시 나라를 되 찾는다.
기독교가 대세이다. 그래서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와는 더 맞지 읺는 것 같다.
우리나라 평화 유지군이 왔던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를 참 좋아한다.
발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참을 더 가야한다. 먼 곳이다. 모든것이 척박하다.
하지만 햇볕에 그을른 사람들의 외모에서 부터 강인함이 느껴진다. 여기서는 자유라든가 독립. 그런 단어들이 추상명사처럼 들리지 않는다. 바닷가에 서면 뺨에 스치는 바람의 숨결처럼 그렇게 실감이 나게 느껴진다.
동티모르는 자국 화폐가 없다. 미국 달러를 자기나라 돈 처럼 사용한다.
내가 경험한 나라 가운데, 자기나라 돈이 없고 미국 달러를 사용하는 나라는 동티모르 이외에도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남미의 에콰도르 등이 있다. 모두 극심한 경제난과 인플레로 자국의 화폐를 포기한 나라들이다.
또한, 세네갈, 감비아. 말리, 코트디브와와르등 15개의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 국가들은 프랑스에서 프린트되고, 유로화에 환율이 고정된 세파프랑이란 화폐를 공동으로 사용한다.
1달러. 1 Dollar. 15.5cmX6.6cm
2달러. 2 Dollar. 15.5cmX6.6cm
5달러. 5 Dollar. 15.5cmX6.6cm
10달러. 10 Dollar. 15.5cmX6.6cm
20달러. 20 Dollar. 15.5cmX6.6cm
50달러. 50 Dollar. 15.5cmX6.6cm
100달러. 100 Dollar. 15.5cmX6.6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