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거긴 파미르다. 인류의 기원과 관련이 있는 곳이다.
동부 아프리카에서 발원한 현생인류는 홍해를 건너서 해 뜨는 쪽으로 갔다. 그리고 여기 파미르에 다르자 무리를 나누어 천산산맥. 히말라야와 산맥과 힌두쿠시 산맥을 타고 멀리 퍼져 나갔다고 한다.
그들은 왜 여기 높은 곳까지 올라왔을까. 혹시 여기에 하늘로 가는 비상구가있다고 믿지는 않았을까.
산속이라 겨울엔 정말 춥다. 수도 두산베는 세상에서 가장 추운 수도이다.
타직 사람들은 호라산의 영광을 기억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자랑한다.
도시를 벗어나면 금방 산이 나온다. 산은 나무가 없는 광야 같은 산들이다.
길을 나설 때 나그네는 두 대의 차를 빌려 함께 간다. 그래야 산속에서 차가 고장이 나더라도 나머지 차를 타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다. 산속에 혼자 남으면 위험해 진다. 산은 황량하기 그지없다.
파미르에 한 참을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저 아래 내가 보인다. 힘들었던 내 인생이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새는 별로 없다. 가끔 아주 큰 새들이 외롭게 하늘을 날 뿐이다.
파미르에 갈 때는 다음 여정을 계획하지 말고 갈 것을 권한다. 거기선 길을 나서면 자동으로 구도자가 된다.
화폐단위는 소모니 Somoni이다.
1소모니. 1Somoni. 14.1cm x 6.4cm
3 소모니. 3 Somoni. 14.1cm x 6.4cm
5 소모니. 5 Somoni. 14.5cm x 6.4cm
10 소모니. 10 Somoni. 14.7cm x 6.4cm
20 소모니. 20 Somoni. 14.7cm x 6.4cm
50 소모니. 50 Somoni. 14.7cm x 6.4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