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블랑카에 영화속 그 카사블랑카는 없다. 호텔 커피숍에 영화의 흑백 사진들이 걸려있을 뿐이다.
올드 타운의 화려한 건축물들이 한때 이 도시의 영광을 전해준다. 단지 그 아름다운 건물들이 허물어져 내리고 있다는 것이 쓸쓸할 뿐이다. 지금은 빈민들이 건물 곳곳에 숨어 살지만. 머지않아 이곳은 폐허가 될 것이다.
세계에서 3번째인가 그렇게 크고 웅장한 모스크가 고단한 살림들 사이로 우뚝 서 있다. 사람들은 현세보다 내세적인듯 하다. 현실을 개선하기 보다는 차라리 죽음 그 이후의 행복에 투자하기를 더 좋아 하는 듯하다.
앞엔 바다, 지중해이고. 뒤는 사막, 사하라이다. 지중해와 사하라사이. 거기 카사블랑카가 있다. 이승과 저승의 중간지대 쯤 인듯.
바다를 보았으면 사막으로 떠나야 한다. 사막에 가면 베두윈들이 천막을 치고 여행자를 기다린다. 낙타는 모래바람속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
모로코의 화폐이름은 모로코 디르함 Moroccan dirham이다. ISO코드는 MAD이고, 화폐단위는 디르함 dirham 이다.
20 디르함. 20 Dirham. 14cm x 7cm.
50 디르함. 50 Dirham. 14cm x 7cm
100 디르함. 100 Dirham. 14cm x 7cm.
200 디르함. 200 Dirham. 15.9cm x 7.8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