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온은 피레네산맥을 넘으면 거긴 유럽이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피카소의 예술성. 플라밍고의 역동성 그리고 돈키호테의 의외성으로 스페인을 설명한다고 하면, 그것은 스페인 전체를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스페인은 마드리드를 중심으로한 북부지방과 발세로나를 거점으로한 남부지방이 다르다. 달라도 그냥 다른게 아니라 완전히 다르다. 기후도 기질도 역사도 다르다.
필리핀의 필리핀이 스페인 펠리페 국왕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펠리페 왕이나 엘시드는 남부지방 출신이다.
남부 까딸루냐지방은 지중해 문화권이다. 오래전부터 지중해를 따라 아프리카 북부와 이태리 남부, 그리고 소아시아와 교류하며 살았다. 해양민족이다. 북부의 대륙적 기질과는 좀 차이가 있다.
스페인은 그래서 마드리드와 발세로나를 한꺼번에 느껴야 한다.
마르요카섬에는 안익태선생이 잠든 곳이다. 하려하지 않지만 안익태 거리가 있다. 코리아 환타지가 무대에 올려지고 전곡이 연주되면 애국가 부분에서 관객들은 기립한다고 한다. 그 환상곡에 대한 예의라고 한다.
스페인 남부는 시에스타 낮잠을 잔다. 올림픽의 도시 발세로나. 황영조 선수가 막판 스퍼트에 나섰던 몬쥬익 언덕. 그 아래 플라자 에스빠냐. 람브라스거리. 발세로네타 해변, 도시를 밝히는 띠보따보공원, 그리고 그라나다 파밀리아 성당과 피카소 박물관, 쿠엘공원. . . 가우디가 설계한 그 도시에서라면 어디든 눈을 감고도 다 찾아갈수 있을 것 같다.
스페인은 유로화를 쓴다.
5 유로. 5 Euro. 12.0cm x 6.2cm.
5 유로. 5 Euro. 12.0cm x 6.2cm.
10 유로. 10 Euro. 12.7cm x 6.7cm.
10 유로. 10 Euro. 12.7cm x 6.7cm.
20 유로. 20 Euro. 13.2cm x 6.7cm.
20 유로. 20 Euro. 13.2cm x 6.7cm.
50 유로. 50 Euro. 14.0cm x 7.7cm.
50 유로. 50 Euro. 14.0cm x 7.7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