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우는 알마티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다. 거긴 빙상경기장이 있는 곳이다. 그곳에 천산산맥으로 가는 비상구가 있다. 여기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는 순식간에 여행자를 구 소련지역에서 겨울철 휴양지가운데 으뜸이라는 치침블락으로 데려다 준다.
설경으로 치자면 여기 만한 곳이 없다. 겨울철에 산이 온통 백색이다. 거기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 올 수도 있다.
시내를 벗어나면, 내가 산맥 한 가운데 있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고산지역이라 초원이나 숲을 기대하기 어렵다. 황토와 바위 그리고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더 높은 산들이 보일 뿐이다.
만나는 사람중에 가끔은 어디어 왔냐고 묻는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자기는 고려인이라고 한국말로 인사한다. 그리고 그냥 담담하게 하던일을 계속한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광활한 영토로, 척박한 산악지역이지만 사람들은 풍요롭다.
화폐단위는 탱게 Tenge이다.
200텡게. 200Tenge. 12.6cm x 6.4cm. 구권
200텡게. 200Tenge. 12.6cm x 6.4cm.
500텡게. 500Tenge. 13cm x 6.6cm.
1000텡게. 1000Tenge. 13.4cm x 7cm.
1000텡게. 1000Tenge. 13.4cm x 7cm.
1000텡게. 1000Tenge. 13.4cm x 7cm.
5000텡게. 5000Tenge. 14.4cm x 7.6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