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광장, 혁명의 심장에 크램린 궁전이나 바실리카 성당이 있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거기에 자본주의 상징인 백화점이 있음이 나는 영 못마땅 하였다. 신성한 광장을 상업주의와 공유하는 것은 사회주의에 대한 모독이 아닐지.
러시아는 암울하다. 겨울이 길고 추운 러시아는 확실히 어둡고 우울한 기운이 있다.
러시아엔 어디를 가든 가까운 곳에 고품격의 문화와 예술이 있다. 톨스토이와 또스또예프스키 등 대 문호들의 계보는 현대에 까지 이어지고 있다.
물가는 유럽보다 훨씬 싸다. 사람들은 친절하다. 잘 웃지 않을 뿐이지 섬세하고 자상하다. 전반적으로는 뭔가 투박하다. 하지만 그 덜 세련됨이 또 나그네의 마음에 빗장을 풀게 하기도 한다.
모스크바를 여러번 가 보았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아직 미답의 상태로 남기고 있다. 내 나름으로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곳 가운데 하나이다. 러시아. 다시 가고 싶다.
화폐단위는 루불 Rubul이다.
50루블. 50Rubul. 15.0cm x 6.5cm
100루블. 100Rubul. 15.0cm x 6.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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