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의 리가가 더 아름다운가 아니면 에스토니아의 탈린이 더 아름다운가. 무의미해 보이지만 두 도시를 여행한 네티즌들 간에 끊임없고 결론이 잘 날 것 같지 않은 논쟁이다.
대체적으로 도시는 리가가 더 아름답고 사람들은 탈린이 더 친절하다는 쪽이 대세이다.
라트비아는 인구 180만명의 작은 나라이다.
경제규모도 작다. 국민 총 생산이 377억달러 수준으로 세계 97등이다. 나라가 작고 국민 총생산규모도 열악하니까. 국가가 거둬들이는 세금 규모도 역시 작을 것이고, 그래서 국가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가 별로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여행자가 거리에서 느끼는 공공시설의 유지관리나 그 운용상태는 다른 유럽나라들에 크게 뒤지지 않아 보였다.
민간에 물자는 그리 넉넉해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내가 머문 호텔이 리가 구 시가지 입구에 있는 4성급이었는데 호텔에 와인 오프너가 단 한 개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내가 방에서 와인병을 따는 동안 벨보이는 방문 밖에서 기다리다가 내가 병을 딴 후에 그 오프너를 가지고 돌아 갔다.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친절하다. 도시는 깨끗하다.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건축양식들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1201년에 도시가 건설되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을 견뎌냈다. 그 긴 세월동안 인접 폴란드와 스웨덴의 침략을 받아 나라가 없어지기도 했고, 소련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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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동맹에 가입하였고, 그 무역의 주요 거점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젖줄인 서드비나강을 통해 발트해를 따라 세상과 교역을 한다. 라트비아의 행정과문화 산업의 중심은 수도 리가이다. 리가는 항구이다. 서드비나 강가에 있다.
라트비아는 EU 회원국이고, 그래서 유로화를 사용한다.
5 유로. 5 Euro. 12.0cm x 6.2cm
5 유로. 5 Euro. 12.0cm x 6.2cm
10 유로. 10 Euro. 12.7cm x 6.7cm
10 유로. 10 Euro. 12.7cm x 6.7cm
20 유로. 20 Euro. 13.2cm x 6.7cm
20 유로. 20 Euro. 13.2cm x 6.7cm
50 유로. 50 Euro. 14.0cm x 7.7cm
50 유로. 50 Euro. 14.0cm x 7.7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