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라운드의 나라이다. 우루과이 라운드에 하도 속 상한 적이 있어서 거기에 가 보고 싶었다.
수도는 몬테비데오이다. 나라이름이나 수도 이름이 심상치 않다.
몬테비데오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배를 타면 금방 간다.
몬테비데오의 아침은 늦게 시작된다.
아침 11시는 되어야 카페가 문을 연다. 가게가 셔터를 올리기 시작한다.
시내 중심가에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낮 12시는 되어야 한다.
한가한 곳이다.
거리엔 인디오 원주민은 보이지 않는다. 전부 스페인 또는 혼혈들 뿐이다.
그 사람들이 꾸려가는 도시는 좋다. 느긋하다. 세상에 급할 일이 없다.
상점 주인은 가게 문을 열어 놓고 낮잠을 잔다. 가게 진열대 위엔 고양이가 같은 자세로 잔다.
누구는 우루과이를 조용한 나라의 조용한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한다.
공감한다. 한마디 덧 붙이자면 조용한 시간이다. 거기 시간은 참 조용히 간다.
우루과이 화폐는 페소 Peso 이다.
100 페소. 100 peso. 15.9cm x 7.2cm.
500 페소. 500 peso. 15.9cm x 7.2cm.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