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이 만든 건축물들이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 있다.
에펠탑을 설계한 건축가 에펠은 쇠를 최고의 건축재료로 생각했던 것 같다. 뭐든지 철로 만들려 했다. 그가 쇠로 만든 모잠비크 총독관저와 마푸토 중앙역등이 아직도 원형을 유지한채 남아있다. 마푸토는 뜨겁다. 지금처럼 단열재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 쇠로 만든 구조물들은 금방 달궈져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철재 건출물들은 단지 에펠의 작품이란 이유로 아직까지 유지관리되고 전해져 내려온다.
모잠비크라는 어감이 주는 생소함. 마푸토의 언어적 이질감. 결국 그것은 포루투갈 이라는 관련어로 한방에 설명이 되었다. 영어와 불어 문화권인 아프리카에 드믈게 느낄수 있는 포루투갈의 느낌이다.
난 그곳을 한 다섯번쯤 가면서부터 포르투갈 사람과 다른 유럽사람을 외모만으로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시내 중심가 분위기 좋은 곳 혹은 각종 비즈니스의 정점에 포루투갈적인 요소들이 느껴진다.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 처럼 내전의 상처가 있다. 1977년부터 1992년까지 나라는 둘로 쪼개져서 싸웠다. 마푸토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아직도 집에 총이 있는 사람들이 많단다. 하지만 아무도 그 총을 다시 들지 않는다고 한다. 전쟁이 끝나고 그들은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누군가 끊임없이 서로 싸우게 하려 하지만 이제는 속지 않는다고 한다.
모잠비크는 평화롭다. 풍요하다.
모잠비크의 화폐이름은 모잠비크 메티칼 Mozambican metical 이다. ISO코드는 MZN이고, 화폐단위는 메티칼 metacal이다.
20메티칼. 20Metical. 14.5cm x 6.4cm
20메티칼. 20Metical. 14.5cm x 6.4cm
50메티칼. 50Metical. 14.2cm x 6.4cm
50메티칼. 50Metical. 14.2cm x 6.4cm
100메티칼. 100Metical. 14.6cm x 6.5cm
100메티칼. 100Metical. 14.6cm x 6.5cm
200메티칼. 200Metical. 15cm x 6.6cm
500메티칼. 500Metical. 16.3cm x 6.4cm